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기와 도전 과제를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안보 회의인 제23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29일 저녁 Singapore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공식 개막했다.
30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현지 소식에 따르면 이번 회ại에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국방 수장과 고위 관료, 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샹그릴라 대화는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6번의 본회의(전체세션)와 3번의 특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29일 저녁에는 또 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 외에도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셰이크 사우드 빈 압둘라흐만 알 타니 카타르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등 글로벌 안보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샹그릴라 대화는 통상 미·중 국방 수장이 대면해 군사적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외교 무대로 주목받아왔으나, 올해는 양자 국방장관 회담이 성사되지 않았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행사에 참석해 30일 본회의 연설을 진행하는 반면,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불참했다. 중국 정부는 국방부장 대신 중국 인민해방군(PLA) 산하 연구기관 및 해군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행사 기간 주최국인 싱가포르의 찬춘싱 국방부 장관은 30일과 31일 양일간 참가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하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주재한다.
또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안보 협력체인 ‘5개국 방위협정(FPDA)’ 국방장관 회담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미국, 영국, 호주의 외교·안보 밀착 협 lực체인 ‘오커스(AUKUS)’ 회원국 국방장관들 간의 별도 연쇄 회동도 삼자 간 장외 무대에서 긴밀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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