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리 마법’ 애스턴 빌라 UEL 우승…EPL 최다 6개 팀 UCL 진출 ‘역대급 경우의 수’ 부상

'에머리 마법' 애스턴 빌라 UEL 우승…EPL 최다 6개 팀 UCL 진출 '역대급 경우의 수' 부상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5. 22.

우나이 에머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을 무려 6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역대급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이미 아스널의 우승으로 전반적인 판세가 굳어지는 듯했던 EPL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막판 유럽 대항전 티켓 전쟁으로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23일 영국 현지 언론과 스포츠 통계 당국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시 스타디움(베식타시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EPL은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의 압도적인 총체적 성과를 바탕으로 UEFA가 합산 부여하는 ‘유럽 성적 가산 승점(EPS)’ 추가 쿼터를 공식 확보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이 EPS 추가 쿼터는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 주어지는 4위 권 바로 다음 순위인 리그 5위 팀에게 돌아간다. 현재 EPL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애스턴 빌라(승점 62점·4위)까지 상위 4개 팀의 UCL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된 애스턴 빌라가 최종전 결과에 따라 5위로 떨어질 경우, 이 EPS 카드가 그룹 하위 팀으로 도미노 이양되면서 리그 6위 팀까지 별도의 별들의 무대 티켓을 쥐게 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다.

현재 리그 4위인 애스턴 빌라는 5위 리버풀(승점 59점)에 승점 3점 앞서 있지만 골득실(+6)에서 리버풀(+10)에 뒤처져 있다. 만약 최종 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고, 리버풀이 브렌트퍼드를 꺾으면 두 팀의 순위는 맞바뀌어 애스턴 빌라가 5위가 된다.

애스턴 빌라가 5위로 시즌을 마감할 경우,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UCL에 진출하기 때문에 5위용이었던 EPS 추가 쿼터는 고스란히 리그 6위 팀에게 승계된다. 이 기적 같은 기회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후보는 현재 6위인 본머스(승점 56점·골득실 +4)와 7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승점 53점·골득실 +9)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의 순위가 뒤바뀐 상태에서 본머스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제압하면, 본머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는 신화를 쓰게 된다. 만약 본머스가 발목을 잡히고 브라이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파해 골득실 우위로 6위를 탈환할 경우에는 브라이턴이 안방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UCL 진출의 축포를 쏘아 올리게 된다.

반면, 본머스가 애스턴 빌라의 추락을 기다리지 않고 자력으로 5위를 탈환해 UCL 티켓을 거머쥐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최종전에서 본머스가 노팅엄을 꺾고 리버풀이 브렌트퍼드에 패한 뒤, 양 팀 간의 골득실 차이(6골 차)가 뒤집힐 경우 본머스가 5위로 올라선다. 이 경우 리버풀은 허망하게 UCL 티켓을 놓치고 유로파리그로 밀려나며, 애스턴 빌라가 4위를 지키게 됨으로써 EPS 카드는 이월되지 않고 5위 본머스 선에서 UCL 진출권이 마감된다.

유럽 대항전 티켓 확대는 하위권인 유로파리그(UEL)와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 경쟁에도 메가톤급 나비효과를 불러왔고 있다. 당초 UEL 티켓은 리그 6위 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며, UECL 티켓은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의 몫이다. 하지만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두 개의 국내 컵대회를 모두 석권하면서 규정에 따라 이 컵대회 우승자 몫의 유럽 행 티켓들이 리그 차순위 팀들로 대거 이양됐다.

이에 따라 애스턴 빌라가 최종 5위로 내려앉아 6위 팀까지 UCL로 승격할 경우, 맨시티의 컵대회 우승권 이월 약정에 따라 리그 7위 팀이 UEL 진출권을 승계받게 되며, 최종 리그 8위 팀까지 UECL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대형 복지 수혜가 발생한다. 현재 승점 52점으로 8, 9위에 나란히 랭크된 첼시와 브렌트퍼드 역시 마지막 한 경기에 유럽 대항전 진출이라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반대로 애스턴 빌라가 4위를 수성할 경우 EPS 카드는 하향 전파되지 않고 소멸해, 기존 규정대로 1~5위 UCL, 6위 UEL, 7위 UECL 구도로 최종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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