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2.2kg 대형 루비 발견…’피의 색’ 지닌 11,000캐럿의 희귀 원석

미얀마서 2.2kg 대형 루비 발견…'피의 색' 지닌 11,000캐럿의 희귀 원석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9.

세계적인 보석 산지로 유명한 미얀마에서 무게가 2.2kg(11,000캐럿)에 달하는 거대 루비 원석이 발견되어 화제다. 이는 미얀마에서 발견된 보석 중 역대 최대급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9일 미얀마 관영 매체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Global New Light of Myanmar) 등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대통령은 전날 집무실에서 이번에 발견된 11,000캐럿짜리 루비를 직접 확인했다.

루비의 산지로 이름난 모곡(Mogok) 지역에서 채굴된 이 원석은 보라색이 감도는 붉은색에 옅은 황색이 섞인 고품질의 색상 등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측은 이 루비가 지난 1996년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21,450캐럿짜리 루비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색상과 순도 등 전체적인 품질 면에서 훨씬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감정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만달레이 지역의 모곡 계곡은 수세기 전부터 왕실과 군사 지도자들이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루비는 비둘기 피의 색과 흡사하다는 의미의 ‘피전 블러드(Pigeon Blood)’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최상급 루비의 경우 작은 원석 하나가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한다.

현재 미얀마 모곡 지역은 전 세계 루비 공급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양곤은 전 세계 보석상들이 모여드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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