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교국’ 에스와티니 찾은 라이칭더 “대만은 주권국가”

'아프리카 수교국' 에스와티니 찾은 라이칭더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5. 5.

중국의 ‘방해’ 속에 아프리카의 유일한 수교국 에스와티니를 전격 방문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대만은 주권 국가”라고 강조했다.

4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지난 2일 음스와티 3세 에스와티니 국왕과의 정상 회담을 마친 후 “어떠한 나라도 대만이 세계를 위해 공헌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만은 지속적으로 실력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스와티 3세에게는 오랫동안 대만과 함께하고 국제사회에서 대만을 위해 목소리를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스와티 3세는 에스와티니 국민을 대표해 대만의 지속적인 지지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대만의 국제 참여를 지속해서 결연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지난달 22∼27일 에스와티니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경유지인 아프리카 인접국 세이셸·모리셔스·마다가스카르가 중국의 개입으로 비행 허가를 긴급 취소하면서 일정이 하루 전 무산됐다.

라이 총통은 이후 지난 2일 에스와티니에 도착했고 어떤 경로를 거쳤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쉬몐성 전 주아이티 대만 대사는 “라이 총통이 표면적으로는 에스와티니 방문을 놓고 벌인 중국과의 일전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로 인해 앞으로 양안(중국과 대만) 간 외교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라이 총통이 탑승한 에스와티니 전용기가 대만 국적의 중화항공에서 퇴역한 후 에스와티니에 재매각된 항공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이 총통의 귀국 방식은 에스와티니 방문 방식과 동일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남아프리카 또는 유럽을 경유하는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환승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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