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국 1위…연휴 기간 하노이·호찌민 압도

다낭,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국 1위…연휴 기간 하노이·호찌민 압도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5. 5.

중부 휴양지 다낭이 지난 황금연휴 기간 하노이와 호찌민을 제치고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로 등극했다. 비자 완화와 국제선 확충이라는 대외적 호재에 다낭만의 ‘올인원(All-in-one)’ 관광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5일 베트남 관광청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훙왕 기념일과 남부 해방 기념일 등이 겹친 이번 연휴 기간 다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62만 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수치로, 하노이의 2.5배, 호찌민의 3.3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다낭은 이번 연휴 동안 내외국인을 합쳐 총 14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약 5조 7천억 동(한화 약 3천40억 원)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400만 동(약 21만 원)으로 추산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낭의 흥행 비결로는 풍성한 ‘이벤트 식단’이 꼽힌다. 5월 2일 용다리 동편에서 열린 ‘조국의 평화’ 갈라 공연은 한강과 교량을 활용한 다층 무대로 수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았다. 또한 미케 해변과 팜반동 해변에서 열린 ‘2026 다낭 해양 관광 시즌’ 개막 행사에서는 피자 페스티벌, 예술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크루즈 관광의 부활도 힘을 보탰다. 지난달 29일에는 초대형 크루즈선 ‘스타 보이저(Star Voyager)’호가 띠엔사 항구에 입항해 2천5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쏟아냈다. 이들은 오행산, 린응사 등 다낭의 명소는 물론 인근 호이안과 미선 유적지까지 방문하며 중부 지역 관광 벨트를 공고히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낭의 강점으로 ‘일관성 있는 관리’를 언급했다. 응우옌 띠엔 닷 AZA 트래블 대표는 “다낭은 럭셔리 휴양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곳”이라며 “특히 다낭과 광남성의 행정 통합 이후 관광지 관리와 홍보가 일원화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고질적인 바가지 요금이 거의 없는 문명화된 관광 환경이 한국, 중국, 인도 관광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리한 항공 접근성도 다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다낭 국제공항은 한국, 일본, 태국, 인도뿐만 아니라 몰디브, 인도네시아 등 20여 개 국제 노선을 운용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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