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의 유명 관광지인 닌빈성에서 수상 레저 스포츠인 플라이보드를 즐기던 이용객들이 수면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다.
5일 닌빈성 문화체육관광국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닌빈성 누이로(Nui Lo) 호수에서 플라이보드 시연 및 체험 활동 중이던 남녀 2명이 약 5m 높이에서 호수로 추락했다. 플라이보드는 고압의 물을 분사해 수면 위를 날아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사고 직후 여성은 곧바로 구조되었으나, 하이퐁 출신의 P(42)씨는 물속으로 가라앉아 구조가 지연됐다. P씨는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익수 증세가 심각해 하노이의 백마이(Bach Mai)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플라이보드 행사는 지난 4월 30일 인근 키란(Ky Lan) 호수에서 열려 많은 관광객을 모았으며, 사고 당일인 3일 오전 장소를 누이로 호수로 옮겨 진행하던 중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빈성 당국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조만간 상세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수상 레저 활동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와 장비 점검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이보드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저 스포츠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수상 액티비티의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