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틀째 주요 관광지 ‘인산인해’…숙박·운송 마비 등 몸살

연휴 이틀째 주요 관광지 '인산인해'…숙박·운송 마비 등 몸살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5. 2.

5월 1일 노동절 연휴 둘째 날을 맞아 베트남 전국 주요 관광지가 밀려드는 여행객들로 과부하 상태에 빠졌다. 꽝닌, 후에, 호이안 등 유명 관광지에서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수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등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3일 현지 관광 업계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붕따우 바이사우(Bai Sau) 해변은 전날 오후 17시께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가득 찼다. 붕따우시 당국은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약 7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1일 역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혼잡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닌빈성 짱안(Trang An) 유적지 역시 이른 아침부터 매표소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면서 운영 주체 측이 오후 시간대 방문을 권고하기도 했다.

북부 최대 관광지인 꽝닌성은 그야말로 ‘대목’을 맞았다. 꽝닌성 관광청은 1일 하루 동안 약 2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900억 동(약 48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하롱베이의 고급 크루즈와 호텔들은 한 달 전부터 예약이 완료되어 100% 가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하롱시 일대 도로는 극심한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중부 지역의 열기도 뜨거웠다. 후에(Hue) 유적지 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입장권 판매 수익이 37억 동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고도 후에의 유명 식당들은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겨우 입장할 수 있을 정도였다. 호이안 올드타운 역시 오후부터 인파가 몰려 주요 포토존마다 대기 시간이 20분에 달했다.

섬 관광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깟바섬으로 향하는 동바이(Dong Bai) 선착장은 새벽 5시부터 차량들이 줄을 이었고, 푸꾸이(Phu Quy)섬은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3~4배 급증하며 모든 숙박시설이 매진됐다. 뀌년의 끼꼬(Ky Co) 해변에서는 카누를 타기 위해 뙤약볕 아래서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광경이 연출됐다.

관광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휴는 국내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주요 거점마다 수용 능력을 한계치까지 사용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한다면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서비스 대기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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