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베트남 대표팀, 개최국 인도네시아 꺾고 조 1위로 4강행

U17 베트남 대표팀, 개최국 인도네시아 꺾고 조 1위로 4강행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4. 20.

베트남 U17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집으로 돌려보내며 ‘2026 U17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탄탄한 수비와 효율적인 운영을 앞세운 베트남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베트남축구연맹(VFF)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롤랑(Cristiano Roland)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9일 저녁 인도네시아 겔로라 델타(Gelora Delta)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승(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렸던 베트남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 짓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반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인도네시아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총공세에 나섰으나, 베트남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롤랑 감독은 지난 동티모르(Timor Leste)전 10-0 대승 당시 멤버에서 3명만 교체하며 조직력을 유지했다. 골키퍼 리 쑤안 호아(Ly Xuan Hoa)를 중심으로 주장 응우옌 후인 당 코아(Nguyen Huynh Dang Khoa)가 버틴 수비진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공격진에서도 응우옌 반 드엉(Nguyen Van Duong)과 응우옌 룩(Nguyen Luc)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인도네시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전반 23분 반 드엉의 낮은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득점으로 연결될 뻔한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말레이시아(4-0 승), 동티모르(10-0 승)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무승부를 기록, 2승 1무(승점 7점)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반면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베트남은 오는 22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C조 1위인 강호 호주(Australia)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다른 준결승 대진은 B조 1위 라오스(Laos)와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말레이시아(Malaysia)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베트남은 2006년, 2010년, 2017년 등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현재 태국, 호주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보유 중인 베트남이 이번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동남아 최강자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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