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 총리-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전화 회담… 2026년까지 VSIP 30개로 확대

레 민 흥 총리-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전화 회담… 2026년까지 VSIP 30개로 확대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16.

레 민 흥(Le Minh Hưng) 베트남 신임 총리는 지난 16일 오전 정부 청사에서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로렌스 웡 총리는 레 민 흥 총리의 2026~2031년 임기 정부 총리 선출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레 민 흥 총리는 베트남이 싱가포르를 포함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곧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유했다. 이어 싱가포르 측에 베트남 내 국제금융센터 건립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첨단 기술 이전을 결합한 차세대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VSIP) 네트워크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이에 로렌스 웡 총리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합의된 협력 내용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VSIP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까지 베트남 내 산업단지 수를 총 3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인사 교육 협정 체결을 통해 베트남의 전략적 핵심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싱가포르 개발 협력 프로그램(SCP)을 베트남 각 지방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탄소 배출권 거래와 식량 안보 보장 등 새로운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2025~2030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행동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베트남산 해상풍력 전력을 싱가포르로 수출하기 위한 법적 틀인 ‘저탄소 전력 거래에 관한 정부 간 협정’ 체결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된다. 레 민 흥 총리는 싱가포르가 아세안(ASEAN) 의장국을 맡고 베트남이 APEC을 개최하는 2027년에 양국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방·안보 및 초국가적 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의 국가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계산 센터 구축·운영에 대한 지원과 실효성 있는 남중국해 행동강령(COC) 협상 추진에도 합의했다.

이날 로렌스 웡 총리는 레 민 흥 총리에게 싱가포르 공식 방문을 정중히 요청하며 회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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