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LG 총수 등 한국 ‘경제 거물’ 200인, 이달 말 베트남 총출동

삼성·SK·현대차·LG 총수 등 한국 '경제 거물' 200인, 이달 말 베트남 총출동

출처: Cafef
날짜: 2026. 4. 8.

한국을 대표하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약 200명의 기업인이 이달 말 베트남과 인도를 방문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9일 코리아타임스 등 외신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한국 주요 재벌(Chaebol) 총수들이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베트남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KCCI)와 한국경제인협회(FKI)가 주도하는 이번 방문은 중동 분쟁에 따른 불안정성 확대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약 2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현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이미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핵심 공급망의 요충지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이 동반 진출해 있다. LG그룹 역시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12개 계열사가 베트남을 생산 기지로 활용 중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베트남에서 23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가스 발전소 및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기존 제조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인도 방문단에도 삼성, 현대차, LG 지도부가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14억 인구의 거대 시장인 인도는 ‘글로벌 남부(Global South)’ 전략의 핵심축으로, 삼성은 노이다와 타밀나두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현대차는 푸네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100만 대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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