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찐 반 꾸엣 회장의 FLC, 대규모 채용 나서며 경영 정상화 박차

'귀환' 찐 반 꾸엣 회장의 FLC, 대규모 채용 나서며 경영 정상화 박차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4. 8.

베트남 부동산 업계의 풍운아 찐 반 꾸엣(Trinh Van Quyet) 회장이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함과 동시에 FLC 그룹이 전국적인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FLC 그룹은 4월 초부터 푸토, 빈딘, 꽝닌, 탄호아 등 전국 주요 프로젝트 현장에서 운영, 기술,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친 대대적인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은 지난달 찐 반 꾸엣 회장이 약 4년 만에 그룹 회장직으로 공식 복귀한 직후 이뤄진 조치다. FLC 그룹은 부동산 전문 인력만 약 800명 규모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는 하노이와 호찌민(Ho Chi Minh)을 비롯해 꽝뜨리, 라오까이(사파) 등 전국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빈딘(Binh Dinh)성 뀌뇬(Quy Nhon)의 ‘FLC 뀌뇬’ 프로젝트에서 인사, 마케팅, 기술, 조경 분야 인력을 보충하고 있다. 또한 꽝닌성 ‘FLC 하롱’과 탄호아성 ‘FLC 삼선’에서도 객실, 식음료, 재무 분야의 대규모 채용이 진행 중이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FLC 랜드(FLC Land)가 건물 기술 인력을 모집하며 월 900만~1,500만 동(약 45만~75만 원) 수준의 기본급을 제시했다.

FLC 측은 부동산 영업 전문가들에게 월 1,200만 동 이상의 기본급과 더불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금융, 은행, 보험 분야 경험자를 우대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관리자급으로 승진시키는 로드맵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찐 반 꾸엣 회장은 지난달 27일 지아라이(Gia Lai)성에서 열린 행사에서 FLC 그룹 회장 자격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6년 1월 경영 복귀 선언 이후 처음으로 공개 활동에 나선 그는 관광과 항공 산업의 결합, 그리고 행정 구역 통합 이후의 지아라이성 잠재력에 대해 약 10분간 강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금융·조직통’ 레 민 흥(Le Minh Hung) 총리 체제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의 투명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찐 반 꾸엣 회장이 대규모 채용을 통해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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