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응우옌 반 드억(Nguyễn Văn Được) 시장이 임기 내 ‘두 자릿수 경제 성장’ 달성과 ‘행정 서비스의 실질적 혁신’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나섰다.
30일 열린 호찌민시 인민의회 2026~2031년 임기 첫 회의에서 선출된 드억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회의가 호찌민시의 성장 모델을 전환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해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 정부가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더욱 빠르고 과감하며 효율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모든 행정의 중심을 시민과 기업에 두겠다고 약속했다.
드억 시장은 특히 호찌민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특단 체제’를 포함한 특별 기제와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혁신 기술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력히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드억 시장은 시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통제와 관리’에서 ‘경영과 서비스’로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절차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기업의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한편, 교통 체증, 침수, 환경 오염, 주택 부족 등 도시의 고질적인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2026~2031년 임기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응우옌 반 드억 시장을 필두로 응우옌 록 하, 응우옌 마잉끄엉, 호앙 응우옌 딩, 부이 쑤언 끄엉, 부이 민 타잉, 쩐 반 바이, 응우옌 꽁 빈 등 총 7명의 부시장이 이끌게 된다. 현지 경제계는 새 지도부가 내건 두 자릿수 성장 목표가 규제 혁신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