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VN지수 1,570∼1,580선 후퇴 가능”…강한 바닥 아직 미형성

전문가들

출처: Cafef
날짜: 2026. 3. 22.

증시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3주 연속 급락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추가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VN지수는 전주 대비 2.86% 하락한 1,648포인트로 마감하며 1,650포인트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다. 주 초 1,680∼1,740선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다 금요일 ETF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겹친 마지막 거래일에 5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거래대금은 전주 대비 26.8% 감소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주간 7,500억 동(VND) 이상을 순매도했다.

파인트리증권(Pinetree) 증권 애널리스트 응우옌떤펑(Nguyen Tan Phong)은 “VN지수가 3월 9일 단기 저점과 200일 이동평균선(1,647포인트)을 재차 테스트하고 있으나, 금요일 주요 대형주에 집중된 강한 매도 압력을 감안하면 이 지지선이 다음 주 초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본 시나리오로 VN지수가 1,570∼1,580선까지 후퇴한 뒤 주 중반 스마트머니 저점 매수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고베타 종목인 은행·증권주 신규 매수를 자제하고, 기술적 반등을 활용해 비료·석유가스·에너지 등 펀더멘털 강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을 권고했다.

티엔비엣증권(Thien Viet Securities·TVS) 응우옌쫑딘떰(Nguyen Trong Dinh Tam) 개인고객투자자문본부장은 “VN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으나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기 전까지 견고한 바닥이 형성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유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 단가가 낮거나 차트 상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종목은 유지하되, 시장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보이는 종목은 기술적 반등 시 과감히 축소할 것을 권했다. 현금 비중이 높은 투자자에게는 은행, 증권, 유통, 소비재 섹터 우량주 중심의 분할 매수 전략을 제안했다.

에스에이치에스증권(SHS Securities)은 VN지수의 단기 지지선을 2025년 12월 저점에 해당하는 1,630포인트로 제시하며 “1,600포인트 이하 구간이 리스크 관리 하에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매력적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긴장 지속과 고유가 환경이 기업 실적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될 수 있는 만큼 VN지수가 하락 추세를 탈피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재생에너지 섹터 투자 기회를 선별적으로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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