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푸억호아 고무, 타코(THACO) 보상금 힘입어 내년 이익 152% 급증 전망

고무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푸억호아 고무, 타코(THACO) 보상금 힘입어 내년 이익 152% 급증 전망

출처: Cafef
날짜: 2026. 3. 22.

대형 고무 기업인 푸억호아 고무(PHR)가 내년도 순이익 목표를 전년 대비 150% 이상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22일 비엣캡(Vietcap) 및 업계에 따르면, PHR 경영진은 최근 기업 탐방 행사에서 자동차 기업 타코(THACO) 그룹의 자회사로부터 받을 대규모 보상금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2026년 실적 퀀텀 점프를 예고했다.

PHR이 설정한 2026년 연결 기준 목표 매출은 2조 3,000억 동(약 1,2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세전 이익은 152% 급증한 9,740억 동(약 526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파격적인 이익 성장의 배경에는 박떤우옌 1(Bac Tan Uyen 1)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타디코 빈즈엉(Thadico Binh Duong, THACO 계열사)으로부터 받을 약 5,000억~6,000억 동 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자리 잡고 있다.

박떤우옌 1 산업단지는 약 785헥타르 규모의 기계공학 전문 단지로, 이 중 704헥타르가 PHR의 고무 농장 부지에 조성된다. 양측은 이미 보상 요율에 대한 예비 합의를 마쳤으며, PHR은 모기업인 베트남고무그룹(GVR)의 최종 승인을 거쳐 2026년부터 2027년 사이에 보상 수익 전액을 회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빈즈엉성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박떤우옌 2·3구역, 라이흥(600ha), 바우방 4(500ha) 등 다수의 산업단지 프로젝트가 PHR 부지 위에서 대기 중이다.

기존 고무 사업의 경우 2026년 판매량 약 2만 8,200톤, 평균 판매가 톤당 4,944만 동 수준으로 2025년과 유사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2~3년 내에 헥타르당 라텍스 생산 효율을 현재 1.4~1.5톤에서 1.7~1.8톤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HR은 단순 고무 생산을 넘어 신재생 에너지와 하이테크 농업으로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약 437헥타르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 중 ‘보라(Bo La) 1·2’ 프로젝트는 이미 승인을 마쳤다. 또한 1,384헥타르 부지에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하는 하이테크 농업을 도입할 계획인데, 이는 기존 고무 재배보다 헥타르당 수익성이 5~7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회사의 장기적인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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