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저비용 노동생산 이제 ‘지양’해야

노동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만이 살길

윙쑤언푹(Nguyen Xuan Phuc)총리는 지난 주 일요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노동관련 포럼에 참석하여 “베트남이 글로벌 통합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저비용 노동력에 계속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우리가 전통적인 저비용 노동의 길을 고집하면 결국 실패할 것이다. 노동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만이 국가발전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베트남 경제정책연구소(VEPR)의 윙득탄(Nguyen Duc Thanh)소장은 이에 대해, “최근 베트남 노동생산성이 1991년에서 2015년 사이에 3배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이미 4.0 산업 대열에 합류했는데, 이런 상태라면 조만간 베트남의 저숙련 인력은 인공지능의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다오응옥융(Dao Ngoc Dung) 노동부장관은, “정부는 기업들이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기업들은 그에 따른 매력적인 임금과 각종 혜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이에 관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참고로 베트남의 노동생산성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1/18, 말레이시아의 1/16, 태국과 중국의 1/3에 불과하다.

5/6 브이엔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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