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마클 부친, 아동 성학대 이미지 소지 혐의…필리핀 당국 수사 착수

메건 마클 부친, 아동 성학대 이미지 소지 혐의…필리핀 당국 수사 착수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10. 25.

필리핀 당국이 메건 마클(Meghan Markle) 영국 왕자비의 부친 토머스 마클(Thomas Markle)의 아동 성학대 이미지 소지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시간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컬러스 타이(Nicholas Ty) 필리핀 법무부 차관은 필리핀 중부 세부(Cebu) 지역의 인신매매·온라인 아동 성학대·착취 대응 태스크포스가 현재 이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대중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과 더선(The Sun)에 따르면, 이번 혐의는 토머스의 아들이자 메건의 이복 오빠인 토머스 마클 주니어(Thomas Markle Jr.)가 아동 성학대 이미지를 발견한 뒤 필리핀 경찰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토머스 마클 주니어는 세부에 오래 거주한 아버지의 예전 집을 정리하던 중 상자 안에서 “수백, 어쩌면 수천 장”에 달하는 아동 성학대 이미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빅 레물라(Jonvic Remulla) 필리핀 내무부 장관도 토머스 마클 주니어가 경찰에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노트북 등 증거를 제공했다고 밝히며 해당 보도 내용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메건은 성명을 내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피해를 당했을지도 모를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밝혀진 사실들의 범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지만, 정의가 온전히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무엇보다 무고한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건은 2018년에 이런 의혹을 처음 접했으며, 자녀 아치(7) 왕자와 릴리벳(5)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와 아이들이 접촉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8년 전 아버지와 관련된 ‘우려스럽고 충격적인’ 의혹이 담긴 편지가 영국 경찰에 전달됐으며, 해당 내용에 대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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