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초고령사회’ 진입…노동자 3.2명이 노인 1명 부양

싱가포르 '초고령사회' 진입…노동자 3.2명이 노인 1명 부양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10. 1.

싱가포르 국가인구·인재국(National Population and Talent Division)이 9월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시민 비율은 2026년 21.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25년의 20.7%, 10년 전의 13.7%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로, 싱가포르가 유엔 기준상 초고령사회 기준인 21%를 넘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The Straits Times)가 보도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 시민은 지난 10년간 60% 급증해 올해 15만2,000명에 달했다. 보고서는 2035년까지 싱가포르 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비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2016년 전체 인구의 64.3%였던 핵심 노동력 비율은 2026년 59.3%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2030~2035년 사이 노동인구 비율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65세에 접어드는 인구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이민을 포함한 청년층이 노동력에 편입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자 1인당 부양 부담은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노동자 5.4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했으나, 2026년에는 이 수치가 3.2명으로 줄어든다. 싱가포르 시민의 중위 연령도 43.7세에서 44.1세로 높아졌다.

사회학자들은 싱가포르 정부가 빠르게 변화하는 고령화 인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왔다고 평가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예방 중심의 의료 개혁, 고령자 취업 지원 확대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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