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간 9월 6일 오전 1시경, 덴마크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 중이던 쩌러이(Chợ Rẫy) 병원 종합기획실 소속 의사 Hồ Khánh Thành은 객실 승무원의 기내 방송을 들었다. 방송은 임신 약 30주 산모가 조기 진통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의료 인력의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항공기의 착륙까지는 약 3시간이 남아 있었다. Hồ Khánh Thành 의사는 즉시 해당 승객에게 달려갔고, 기내에 있던 다른 의료진과 협력해 약 20분 만에 산모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내 긴급 분만
Hồ Khánh Thành 의사에 따르면, 산모는 24~25세의 베트남 여성으로 첫 임신이었으며 임신 주수는 약 30주였다. 처음에는 극도의 불안감으로 인한 공황 발작과 유사한 증상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산모의 복부에 강한 수축이 관찰되고, 양수가 이미 흘러나온 것을 확인한 뒤 태아의 머리가 만져지자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쩌러이 병원 의사의 이번 기내 분만 성공 사례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가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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