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도심과 롱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46.4km 규모의 도시철도 노선 건설에 약 134조 동(약 51억 2,000만 달러)이 투입되며, 오는 9월 2일 국경절을 전후해 착공될 예정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완성차 업체 타코(Thaco)의 자회사인 대광민(Đại Quang Minh) 부동산투자가 타당성 조사 및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호찌민시 벤타인-투티엠 노선의 투티엠역에서 출발해 동나이성 깜즈엉(Cẩm Đường) 차량기지까지 총 46.44km 구간으로 연결된다. 전체 노선 중 고가 구간이 34.54km, 터널 구간이 11.01km를 차지하며, 호찌민시 관내에 11.24km, 동나이성 관내에 35.2km가 들어선다.
전체 노선에는 총 18개 역(고가 16개, 지하 2개)이 계획되어 있으며, 1단계 사업에서는 초기 비용 절감을 위해 14개 역(호찌민 6개, 동나이 8개)을 우선 건설한다. 호찌민-롱탄-자우자이 고속도로 및 제3순환도로 노선을 따라 조성되는 이 철도는 설계 시속 120km, 운행 시속 80~110km로 운행될 예정이며,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최첨단 무인 자동 운전 시스템(GoA4)이 도입된다. 피크 시간대 수송 능력은 시간당 최대 4만 7,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토지 보상비를 제외한 1단계 사업비 134조 1,690억 동은 민간이 건설 후 정부에 기부채납하는 건설·양도(BT) 방식으로 조달된 뒤 토지 현물 및 주정부 예산으로 상환되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1일 첫 상업 운항을 앞둔 롱탄 국제공항은 총 3단계에 걸쳐 336조 6,300억 동(약 130억 달러)이 투입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신공항 프로젝트로, 1단계 개항 시 연간 2,5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