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기 범죄집단 수괴’ 첸즈, 고의상해 혐의 추가 적용… 최고 사형 가능성

'대형 사기 범죄집단 수괴' 첸즈, 고의상해 혐의 추가 적용… 최고 사형 가능성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7. 28.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국적 범죄 조직을 이끈 혐의로 중국에 송환된 ‘프린스 그룹’ 회장 첸즈(Chen Zhi)가 고의상해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최고 사형에 처해질 위기에 직면했다.

27일 중국 경제 매체 재신(Caixin)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검찰은 첸즈에게 적용했던 범죄 수익 은닉 혐의를 취하하는 대신 저작권 침해 및 고의상해 혐의를 새롭게 추가했다. 중국 형법상 잔혹한 수법으로 타인에게 중상을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고의상해죄는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에서 최고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미·중 당국의 공조 수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첸즈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송환 및 사법 처리도 잇따르고 있다. 진베이(Jinbei) 그룹 창립자로 불법 온라인 도박 플랫폼을 운영한 리우렌(Liu Ren)은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중국으로 송환됐으며, 프린스 그룹 산하 휘원(Huione) 그룹의 리시웅(Li Xiong) 전 이사회 의장도 지난 4월 송환됐다. 또한 서류 위조 혐의를 받는 프린스 그룹의 2인자 후스(Hu Shi·44)는 지난달 일본에서 체포됐다.

1987년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난 첸즈는 인터넷 카페 사업으로 시작해 2011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부동산 사업에 진출했다.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한 뒤 이듬해 프린스 그룹을 설립해 현지 유력 대기업으로 키웠으나, 미국과 영국 당국은 이를 강제 노동과 온라인 사기 범죄를 위한 위장 조직으로 판단했다. 첸즈는 지난 1월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으며, 캄보디아 정부는 그의 국적을 박탈했다. 현재 미국 검찰 역시 그를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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