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周子瑜)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별도 개인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이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쯔위는 JYP와의 개인 전속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부모가 지난해 11월 대만에 설립한 ‘위하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위하이 엔터테인먼트의 등록 주소는 쯔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페와 동일하며, 공연 기획·음악 제작·유통·광고·연예 매니지먼트 등 22개 업종을 사업 목적으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쯔위가 이달 초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맥주 록 페스티벌에서 솔로 공연을 가졌을 당시 JYP 소속 매니저가 동행하지 않았으며, 행사에서 ‘트와이스 쯔위’가 아닌 본명 ‘저우쯔위’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쯔위는 지난해 6월 대만을 방문했을 때 어머니와 함께 워너뮤직의 범중화권 담당 대표 등을 역임한 음반기획자 천쩌산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천씨가 이번 가오슝 행사 현장에서 쯔위를 지원했으며, 향후 쯔위의 개인 활동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쯔위는 2015년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만의 ‘중화민국 국기’를 들었다가 중국 내에서 ‘대만 독립 지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듬해 대만 총통 선거 전날인 1월 15일 사과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사건이 대만 유권자들의 반중 정서와 투표 열기를 자극해 차이잉원 당시 민진당 후보의 총통 당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