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산업무역부(Bộ Công thương)는 7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E10 휘발유 관련 정보에 대한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산업무역부 산하 혁신·녹색전환·산업진흥국(Cục Đổi mới sáng tạo, Chuyển đổi xanh và Khuyến công) 부국장 Đào Duy Anh이 E10 휘발유와 관련한 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앞서 통지 50호(Thông tư 50) 이행 태스크포스팀은 E10 휘발유 소비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산업무역부 지도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E10 휘발유 전환 이후 하노이의 대기환경 지표 변화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Đào Duy Anh 부국장은 E10 휘발유 사용이 하노이 대기오염을 감소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현 시점에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E10 휘발유로 전환한 이후 모니터링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측정 항목과 관측 범위 모두 더욱 세밀하고 포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업무역부는 환경 모니터링 센터(Trung tâm Quan trắc môi trường)에 E10 휘발유 전환 이후 환경 지표에 대한 관측을 지속하고, 전국 여러 도시로 모니터링 대상 지역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충분한 기간 동안 보다 상세하고 완전한 관측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되는 휘발유의 약 95%가 E10 휘발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E10 휘발유는 일반 휘발유에 에탄올 10%를 혼합한 연료로, 베트남 정부는 대기오염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E10 휘발유 보급을 확대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