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외국인 매입 가능 주택 프로젝트 8개 추가 지정…교외 위성도시 중심

호찌민시, 외국인 매입 가능 주택 프로젝트 8개 추가 지정…교외 위성도시 중심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5. 31.

호찌민시가 외국인(개인 및 법인)이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민간 주택 프로젝트 8곳을 추가로 지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프로젝트들은 주로 국방·안보 요충지를 제외한 동부 지역 및 구(舊) 빈즈엉성 지역의 신흥 위성도시에 집중됐다.

1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현지 소식에 따르면 시 정부는 외국인 주택 소유가 가능한 상업용 주택 프로젝트 명단을 이같이 업데이트했다. 이는 호찌민시가 외연 확장을 위해 인근 지방자치단체들과 행정구역을 전격 통합한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위성도시 내 외국인 전문가들의 주거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포함된 구 빈즈엉성 지역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보면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곳에 위치해 있다. 구 투더우못시에 위치한 1.3 헥타르 규모의 ‘더 참스 빈즈엉(The Charms Binh Duong)’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바우방 지역의 ‘닷 타인(Dat Thanh)’ 상업주택단지(약 9.3 헥타르), 투언안 지역의 사이공강 변 ‘A&T’ 아파트(약 0.73 헥타르)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딘화 지역의 ‘푸흥(Phu Hung)’ 아파트 단지(약 2 헥타르)와 현재 빈화동에 편입된 구 투언안 빈푸 지역의 ‘스타 뷰(Star View)’ 주거·상업 복합단지(약 1.28 헥타르)도 외국인 매입이 허용됐다.

통합 전 기존 호찌민시 도심 구역에서도 3개 프로젝트가 추가됐다. 타니미러이(현 깟라이 편입)의 주택단지(약 4.28 헥타르), 구 투득시 롱쯔엉 지역의 주택단지 1단계 사업(약 9 헥타르), 그리고 7군 푸투안 지역의 ‘뉴텍(New Tech)’ 프로젝트(약 0.9 헥타 r) 등 교통 및 도시 인프라 정비가 활발한 동부와 남부의 핵심 주거지들이 포함됐다.

이처럼 외국인 소유 가능 주택 명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호찌민시가 빈즈엉성, 바리아붕따우성 등 주변 광역 지자체들과 전격 합병을 단행한 이후 대규모 위성도시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를 포함해 호찌민시 관내에서 외국인 소유가 인정되는 상업용 주택 프로젝트는 총 14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베트남 현지 부동산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승인된 상업용 주택을 합법적으로 구매하고 소유할 수 있으나 취득 수량에 제한이 따른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1개 동 전체 가구 수의 최대 30퍼센트까지만 외국인 소유가 가능하며, 단독주택의 경우 동(행정단위 Phường) 기준 최대 250가구까지만 허용된다. 거래에 참여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우 유효한 투자등록증명서(IRC) 등 법적 서류를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명단 공개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호찌민시가 향후 글로벌 금융·상업 및 하이테크 산업 허브로 도약하려는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인 만큼, 해외 우수 인재와 외국인 전문가들을 대거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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