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저탄소 기반 산업단지 조성 방향 공유…
투자 지원 실무 창구 마련 합의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이하 코참 연합회)와 베트남고무산업그룹(VRG)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산업단지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참 연합회는 지난 5월 12일 VRG와 회의를 갖고 산업단지 임대와 신규 투자, 생산 확대 수요를 연결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년호 코참 연합회 회장 및 협회 관계자, 쩐누훙(Tran Nhu Hung) VRG 부총괄사장과 VRG 관계자, 남떤우옌(Nam Tan Uyen) 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VRG는 115개 자회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경제그룹으로, 천연고무를 비롯해 산업단지, 첨단 농업,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VRG 측은 코참 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임대 수요가 있는 한국 기업은 물론, 생산 확대와 신규 진출을 검토하는 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향후 신규 산업단지는 그린성장, 재생에너지 활용, 넷제로 방향을 반영한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산업단지 임대 외에도 투자환경, 인프라, 인력 수급, 투자자 지원 서비스 등 실제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투자 수요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VRG 산업단지 현장 방문 프로그램과 투자 지원 실무 창구 운영 등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년호 코참 연합회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수요는 여전히 높으며, 최근에는 입지와 인프라뿐 아니라 안정적인 지원 체계와 지속가능성 기준까지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수요를 VRG 산업단지와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VRG 역시 코참 연합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산업단지 임대와 신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VRG의 산업단지 개발 역량과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수요를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실질적 모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