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00년 대계’ 확정… 2065년 인구 1,900만·소득 9만 5천 불 목표

하노이 '100년 대계' 확정… 2065년 인구 1,900만·소득 9만 5천 불 목표

출처: Cafef
날짜: 2026. 5. 15.

수도 하노이가 ‘문명·현대·행복’을 기치로 내건 100년 전망의 도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홍강을 축으로 하는 다중심 도시 구조를 통해 2065년에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 5천 달러를 달성한다는 야심 찬 청사진이다.

15일 하노이시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쩐 다이 탕(Trần Đại Thắng) 하노이 시장은 최근 ‘하노이 수도 건설 및 발전 종합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계획은 하노이 전체 행정구역 3,359㎢를 대상으로 하며, 인근 5개 성(푸토·태이응우옌·박닌·흥옌·닌빈)을 잇는 수도권 연결 구조까지 포함하고 있다.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는 홍강을 생태·문화적 주축으로 삼아 ‘다층·다극·다중심’ 도시 구조로 개편된다. 시 당국은 단계별 인구 예측을 통해 2035년 1,500만 명, 2045년 1,600만 명을 거쳐 2065년에는 최대 1,900만 명까지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경제 발전 로드맵은 파격적이다. 하노이는 2035년까지 연평균 11% 이상의 고성장을 유지해 GRDP 규모를 2,000억 달러로 키우고, 1인당 GRDP 1만 8,800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2045년에는 1인당 4만 2,000달러, 2065년에는 9만 5,000달러를 달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85년 이후인 ‘100년 비전’ 단계에서는 하노이를 번영과 조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연결 도시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지상과 지하, 상공을 연결하는 ‘입체 도시’ 구조를 확립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노이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고질적 문제(식품 안전, 환경 보호 및 침수, 교통 체증 및 질서 등)를 우선 해결하고, 2030년까지 산업화와 현대화를 조기에 완료하겠다는 4대 전략적 돌파구도 제시했다.

이번 마스터플랜 승인으로 하노이는 단순한 행정 수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 거점이자 금융·상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법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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