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평화안에 답변 전달…호르무즈 해협 가로지른 카타르 가스선 ‘신뢰 구축’

이란, 미국 평화안에 답변 전달…호르무즈 해협 가로지른 카타르 가스선 '신뢰 구축'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10.

이란이 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평화 협상 제안에 대해 공식 답변을 전달했다. 이와 동시에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카타르산 가스선의 통과를 허용하며 중재국들과의 신뢰 구축에 나섰다.

11일 이란 관영 IRNA 통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 10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의 평화회담 제안에 대한 회신을 보냈다. 이번 답변은 모든 전선에서의 충돌 중단, 특히 레바논 지역의 교전 종식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이 제시한 평화안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현재 진행 중인 군사적 충돌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운용하는 LNG 운반선 ‘알 카라이티야트(Al Kharaitiyat)’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해 파키스탄 카심 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첫 번째 카타르산 가스선이다.

해운 분석업체 케플러(Kpl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선박 통과는 가스 수입 중단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란 당국은 전쟁의 주요 중재국인 카타르 및 파키스탄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이번 운송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내 긴장은 여전하다. 지난 한 달간 휴전령이 발효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 일부 걸프 국가 상공에서 적대적인 드론이 포착되는 등 돌발적인 충돌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세계 에너지 위기와 경제 위협을 초래하고 있는 중동 분쟁을 끝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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