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사 빈홈(Vinhomes)이 하이퐁시에 공급하는 대규모 사회주택(Nhà ở xã hội) 프로젝트인 ‘해피홈 짱깟(Happy Home Tràng Cát)’이 본격적인 분양 및 임대 절차에 돌입한다.
10일 하이퐁시 건설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해피홈 짱깟 프로젝트 1단계의 2,216가구에 대해 미래형 주택 매매 및 임대 조건을 충족했다는 내용의 문서를 공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딘부-깟하이(Đình Vũ – Cát Hải) 경제구역 내 NXH1 및 NXH4 구역에 위치한 아파트들이다.
빈홈이 제출하고 건설국이 승인한 잠정 분양가에 따르면, 평균 가격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당 약 2,268만 동(한화 약 123만 원)이다. 전용면적은 28.8㎡에서 70㎡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가장 작은 28.8㎡ 가구의 분양가는 약 6억 5,300만 동(약 3,500만 원), 가장 큰 70㎡ 가구는 약 15억 8,000만 동(약 8,500만 원) 수준이다. 단, 구체적인 가격은 층수와 위치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해피홈 짱깟은 총사업비 약 5조 8,000억 동(약 3,140억 원)이 투입되는 하이퐁 최대 규모의 사회주택 단지다. 약 28헥타르(ha) 부지에 7~9층 높이의 아파트 27개 동, 총 3,804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공원, 광장, 스포츠 시설 등 59개 항목의 편의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인근에 학교와 의료시설, 오피스 빌딩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인근에는 빈홈의 산업단지 개발 자회사가 운영하는 ‘남짱깟 산업단지’가 조만간 착공될 예정이다. 약 200ha 규모의 이 산업단지는 자동차 부품, 전자, 고기술 산업 기업들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어서, 해피홈 짱깟은 인근 근로자들의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주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퐁시 관계자는 “이번 분양 승인은 저소득층과 공단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주거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시의 사회주택 개발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