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 총리 “공공투자 100% 집행 목표”…제16대 정부 첫 정례회의 주재

레 민 흥 총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5. 5.

제16대 베트남 정부의 첫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한 레 민 흥 총리가 올해 공공투자 자금의 100% 집행과 유연한 신용 정책 운영을 주문하며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고물가와 환율 압박 속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베트남 총리실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 민 흥 총리는 전날 오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4월 정부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4월 및 상반기 경제 사회 현황, 공공투자 집행 가속화, 거시 경제 안정화 시나리오 등이 집중 논의됐다.

레 민 흥 총리는 결론 발언을 통해 “2026년 공공투자 계획 자금을 100% 집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자금 배분 시 경제 사회적 효율성을 사전에 철저히 평가하고, 투자 과정 전반에 걸쳐 사후 관리까지 연계하는 효율적 집행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거시 경제 운영과 관련해서는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등 가중되는 압박에 주목했다. 총리는 중앙은행(SBV)에 “금리와 환율, 신용을 유연하고 조화롭게 운영하라”고 지시하며, 기업과 서민들이 생산 및 경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적정 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물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응오 반 뚜안 재무장관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46% 상승하며 전월(4.65%)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고 보고했다. 유가 상승과 전력 수요 급증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총리는 산업통상부에 유류 공급망 혁신과 에너지 비축 전략 수립을, 건설부에는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2026년 내 사회주택 11만 호 완공을 독려했다.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레 민 흥 총리는 북남 고속철도와 중국 연결 철도망 등 국가 핵심 프로젝트의 투자 준비를 서두를 것을 지시했다. 보건 의료 분야에서는 지연되고 있는 백마이 병원 제2분원과 비엣득 병원 제2분원의 문제를 즉각 해결해 조속히 가동할 수 있는 특단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레 민 흥 총리는 “제16대 정부 앞에 놓인 과업이 매우 막중하다”며 “각 부처와 지방 성·시는 행정 절차 개혁과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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