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조국전선, 제11차 전국대회 인사안 발표…기업인·비당원 비중 확대

베트남 조국전선, 제11차 전국대회 인사안 발표…기업인·비당원 비중 확대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5.

베트남 최대 민관 협력 기구인 조국전선(MTTQ)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하노이에서 제11차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 인선안을 확정한다. 이번 인선은 기업인과 비당원, 전문가 그룹의 비중을 높여 조직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5일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천3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다. 이 중 여성 대의원은 33.5%, 비당원 대의원은 46.7%에 달하며, 54개 소수 민족(24.3%)과 종교계(19.2%) 인사들도 고루 포진해 베트남 사회의 광범위한 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문성과 젊은 피의 수혈이 눈에 띈다. 대의원의 79%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교수와 박사 학위 소지자만 178명에 달한다. 최연소 대의원은 2003년생(23세)인 소수 민족 대표 로 티 응아 씨 등 2명이며, 최고령 대의원은 97세인 보 써 예비역 소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을 마쳤다.

특히 경제 분야의 목소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인 대의원을 157명(13.8%)으로 편성했다. 하 티 응아 조국전선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중앙위원 수 자체는 이전 임기와 동일한 405명을 유지하되, 과학기술, 법률, 경제 그룹 및 예술 분야의 전문가 비중은 21명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경제 거점 지역의 기업인과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 대표들을 위원회에 추가로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구성될 제11차 중앙위원회는 비당원 비율을 50.62%까지 끌어올려 민주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집행부 격인 주석단(Presidium)은 72명으로 구성되며, 상임위원회 12명과 비상임 부주석 8명을 선출해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조국전선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단결-민주-혁신-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국가 발전의 동력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업인과 전문가 그룹의 참여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민관의 가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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