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 세계 최초 ‘이코노미 침대’ 도입… 장거리 비행의 혁신

에어뉴질랜드, 세계 최초 ‘이코노미 침대’ 도입… 장거리 비행의 혁신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19.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위한 개인용 수면 캡슐인 ‘스카이네스트(Skynest)’를 선보이며 장거리 비행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오는 11월부터 뉴욕과 오클랜드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일반석 또는 프리미엄 일반석 티켓 외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평면 침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스카이네스트는 항공기 내에 설치된 6개의 개인용 수면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승객은 비행 중 1회에 한해 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495 뉴질랜드 달러(약 270달러)로 책정됐다. 각 캡슐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한 커튼, 은은한 조명, 독서등, USB 충전 포트(A/C 타입),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안대, 양말, 스킨케어 제품이 포함된 어메니티 세트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엄격한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식사 시간을 제외한 특정 시간대에만 예약이 가능하며, 15세 이상의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캡슐 내에서는 취식이 금지되며, 동반 입실이나 향이 강한 향수 사용도 제한된다. 캡슐의 크기는 길이 약 2.3m, 폭 64cm로 설계되었으며, 층별 위치에 따라 사다리를 이용하거나 몸을 굽혀 출입해야 한다.

에어뉴질랜드는 스카이네스트 외에도 3개의 좌석을 하나의 평면 침대로 변형할 수 있는 ‘스카이카우치(Skycouch)’ 서비스를 보잉 777-300ER 및 787-9 기종에서 운영 중이다. 스카이네스트는 오는 5월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2026년 11월 보잉 787-9 기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전동화 및 편의성 강화 추세에 발맞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도 2027년부터 전 좌석을 소파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장거리 노선에서 ‘누워서 가는 이코노미’ 시대가 열리면서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항공사 간 서비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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