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지구 반바퀴’ 무착륙 직항… 콴타스항공, 세계 최장 노선 A350 내부 공개

22시간 '지구 반바퀴' 무착륙 직항… 콴타스항공, 세계 최장 노선 A350 내부 공개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17.

콴타스항공이 2027년부터 시드니와 뉴욕을 잇는 22시간 직항 노선에 투입될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 전용기 A350-1000ULR의 내부 인테리어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 번의 비행으로 일출을 두 번 보았던 전설적인 ‘더블 선라이즈’ 비행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약 16,000km를 중간 기착 없이 날아 세계 최장 거리 무착륙 비행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프랑스 툴루즈 공장에서 출고된 첫 번째 기체는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을 장착하고 지상 점검을 마친 뒤 향후 두 달간 시험 비행에 들어간다. 초장거리 비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항공기 후방에는 2만 리터 용량의 추가 연료탱크가 설치되었으며, 22시간이라는 극한의 비행 시간을 고려해 승객의 건강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초호화 설비를 갖췄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싱가포르 항공의 뉴욕-싱가포르 노선(18시간 45분)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긴 무착륙 직항 항로가 된다.

항공기는 총 238석 규모로 일반적인 기체보다 좌석 수를 대폭 줄여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6개의 일등석 스위트, 52개의 비즈니스석, 40개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40개의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석 사이에는 모든 승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웰빙 구역(Wellbeing Zone)’이 마련되어 승객들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셀프 서비스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장 화려한 공간인 일등석은 완전히 평면으로 펴지는 침대와 별도의 안락의자를 갖추고 있으며, 1~2인이 함께 식사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가변형 공간과 전용 옷장 등이 포함된다. 비즈니스석은 콴타스 최초로 120cm 높이의 개별 칸막이와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완벽한 사생활 보호를 제공하며 18인치 대형 화면과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갖췄다.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역시 초장거리 무착륙 비행에 맞춰 넓은 수납공간과 개인용 선반, USB 충전 포트 등을 세심하게 배치해 승객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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