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투언 해안가에 펼쳐진 수천 가지 형상의 ‘돌 공원’… 자연이 빚은 기묘한 풍경

닌투언 해안가에 펼쳐진 수천 가지 형상의 '돌 공원'... 자연이 빚은 기묘한 풍경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9.

남중부 닌투언(Ninh Thuan)성 해안가에 자연이 수백만 년에 걸쳐 빚어낸 기괴한 암석들이 장관을 이루는 ‘돌 공원(Công viên đá)’이 새로운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닌투언성과 누이쭈아(Nui Chua) 국립공원 당국에 따르면, 판랑(Phan Rang)시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공원은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과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약 3헥타르(ha) 면적에 걸쳐 형성된 이 돌 공원은 누이쭈아 국립공원의 ‘산악 건조 기후 생태계’의 일부다. 2013년 처음 발견된 이후 보존 과정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적인 관광 상업 운용을 시작했다. 이곳은 일 년 내내 덥고 건조한 기후를 견뎌낸 희귀 식물들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베트남 내에서도 보기 드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수백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코끼리, 상어, 새, 찻주전자, 의자 등 수천 가지의 다양한 형상을 띠고 있다. 특히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기암괴석들은 이른바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촬영 포인트로 꼽힌다.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베트남 전역의 여러 해안 암석 지대를 가봤지만, 이곳만큼 광활하고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은 드물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오후 3시 이후 방문하면 뜨거운 햇볕을 피하면서 푸른 바다와 고기잡이배들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이른바 ‘치유(Healing)’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돌 공원 방문을 위해서는 판랑시에서 빈하이(Vinh Hai) 마을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오토바이는 공원 입구까지 진입할 수 있으나 승용차는 외부에 주차한 뒤 약 600m를 걸어가야 한다. 도보 이동이 어려운 경우 현지 주민들이 운영하는 오토바이 택시(2만 5,000동)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원 입장료는 1인당 4만 동(한화 약 2,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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