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좁아진 요도에 본인 피부 이식… 호찌민 탐아인 병원서 요도 재건술 성공

30대 남성 좁아진 요도에 본인 피부 이식... 호찌민 탐아인 병원서 요도 재건술 성공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2.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겪던 30대 남성이 본인의 피부 조직을 이용한 요도 재건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2일 호찌민 탐아인(Tam Anh) 종합병원 비뇨기·신장·남성과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배뇨 곤란과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한 남(Nam, 38세) 씨가 포피 플랩(vạt da quy đầu)을 이용한 요도 성형술을 받았다.

진료를 맡은 까오 빈 주이(Cao Vinh Duy) 석사 겸 전문의는 환자의 전요도 구간이 섬유화되어 심하게 좁아진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방광 내 잔뇨량이 매우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태가 방치될 경우 역행성 감염이나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

요도 협착은 외상이나 결석 제거, 도뇨관 삽입, 전립선 절제술 등 비뇨기과적 시술 이력, 또는 만성 요로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남(Nam) 씨의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2cm 이상의 요도 구간이 좁아진 상태였다.

주이(Duy) 박사팀은 환자 본인의 포피 조직을 떼어내 이식하는 자가 조직 성형술을 결정했다. 구강 점막이나 포피 조직은 내구성이 좋고 생체 적합성이 높아 요도 재건에 효과적인 재료로 쓰인다. 의료진은 요도 주변의 유착을 분리하고 섬유화된 조직을 제거한 뒤, 혈관이 포함된 포피 플랩을 봉합해 새로운 요도를 형성했다. 이 방식은 협착 구간이 길어도 수술이 가능하며, 기존의 절제 후 단단 문합술과 달리 성기 길이가 짧아지는 부작용이 없다.

환자는 수술 며칠 후 통증 없이 정상적인 식사와 생활이 가능해져 퇴원했다. 향후 2주간 도뇨관을 유지하며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처방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이(Duy) 박사는 과거 요도 협착 치료에 쓰이던 단순 확장술이나 레이저 절제술은 재발률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2cm 미만의 짧은 협착에는 단단 문합술을 시행하지만, 협착 부위가 길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포피나 구강 점막을 이용한 재건술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뇨 시 통증이 느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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