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거래일 외국인 1조 2천억 원 ‘폭탄 매물’에 빈그룹(Vingroup) 몸살

4월 첫 거래일 외국인 1조 2천억 원 '폭탄 매물'에 빈그룹(Vingroup) 몸살

출처: Cafef
날짜: 2026. 4. 1.

국제 유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베트남 증시가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빈그룹(Vingroup)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1일 현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지수(VN-Index)는 전 거래일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1,702포인트를 기록하며 1,700선을 돌파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 대금은 약 29조 2,000억 동에 달하며 높은 유동성을 유지했다.

시장 전체의 반등 분위기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보는 대조를 이뤘다. 이날 외국인은 전체 시장에서 약 7,41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만 9,200억 동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 매도세의 중심에는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이 있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빈그룹(Vingroup) 주식 1조 2,000억 동어치를 내던지며 강력한 ‘팔자’세를 보였다. 이어 에프피티(FPT)와 비엣손 정유(BSR)도 각각 1,350억 동과 1,21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압박을 받았다.

반면 마산그룹(MSN)은 외국인이 2,000억 동 이상을 사들이며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혔다. 화팟그룹(HPG)과 사이공증권(SSI)에도 각각 1,960억 동과 1,270억 동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노이 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이 1,820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에스에이치에스(SHS) 증권이 1,300억 동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데코(IDC)가 560억 동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빈패스트(VinFast, 종목코드 VFS)는 약 45억 동의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하며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했다.

비상장 주식 시장(UPCOM)에서는 외국인이 30억 동의 소폭 순매도를 보였다. 디디브이(DDV)가 30억 동의 매수 우위를 점한 반면, 베트남 엔진 및 농업기계(VEA)는 25억 동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4월 한 달간의 시장 방향성을 두고 과거 4년 연속 하락했던 역사가 반복될지, 아니면 이번 반등을 기점으로 새로운 추세를 형성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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