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회장’ 응우옌 티 프엉 타오, 타인호아 또쑤언 공항에 8.2조 파격 투자… 연 2,000만 명 규모 증설 추진

'비엣젯 회장' 응우옌 티 프엉 타오, 타인호아 또쑤언 공항에 8.2조 파격 투자… 연 2,000만 명 규모 증설 추진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3. 31.

베트남 최대 민항사 비엣젯 항공(Vietjet Air)의 설립자이자 소비코 그룹(Sovico Group) 회장인 응우옌 티 프엉 타오가 중부 타인호아성의 또쑤언(Tho Xuan) 국제공항을 동남아시아의 주요 항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약 8조 2,000억 동(약 4,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1일 타인호아성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열린 ‘2026 타인호아 투자 촉진 콘퍼런스’에서 타인호아성 건설청과 소비코 그룹은 또쑤언 공항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쑤언 공항은 2013년 민간 항공 운항을 시작한 군·민 공용 공항으로, 현재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 베트남 건설부가 승인한 ‘2021~2030 또쑤언 국제공항 조정 계획 및 2050년 비전’에 따른 것으로, 급증하는 중부 지역의 항공 수요와 경제 발전 속도를 반영해 공항의 설계 용량과 인프라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2020년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또쑤언 공항은 2030년까지 연간 500만 명, 2050년까지 2,0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정부의 최신 국가 공항 시스템 개발 종합 계획에서는 장기적으로 연간 500만~700만 명 수준의 4E급 공항으로 설정되어 있어, 이번 소비코 그룹의 참여를 통해 현대화 작업과 용량 확충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항공국은 새로운 비행 구역 건설 시나리오를 포함해 공항 주변 약 1,092헥타르(ha) 부지에 대한 공간 조직 및 기술 인프라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할 예정이다.

소비코 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또쑤언 공항을 단순한 지방 공항이 아닌 국제적 기준을 갖춘 관문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소비코 그룹은 금융, 항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총자산 규모만 187조 동(약 10조 원)에 달한다. 특히 비엣젯 항공의 창립 주주이자 HDBank의 대주주로서 쌓아온 항공 및 금융 노하우를 이번 공항 현대화 사업에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항공국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타인호아 지역의 경제 여건과 항공 운송 수요가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공항 계획의 조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민간 자본 유입을 통해 공항 인프라가 개선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베트남 중부권의 물류 및 관광 산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항 조정 계획 수립은 올해 1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구체적인 투자 일정과 단계별 개발 로드맵이 확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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