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노짱롱 거리서 쾅…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에 오토바이 승객 ‘공중 부양’

호찌민 노짱롱 거리서 쾅…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에 오토바이 승객 '공중 부양'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3. 30.

호찌민시의 혼잡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인해 뒤따르던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아찔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이 공중으로 튕겨 나갔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현지 교통 당국과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8일 호찌민시 빈타인(Binh Thanh)군 노짱롱(No Trang Long) 거리에서 일어났다. 당시 도로를 주행하던 오토바이 한 대가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차선을 변경했다. 이에 뒤따르던 오토바이 두 대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했으나, 바로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채 앞서 멈춘 오토바이를 강하게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젊은 여성이 몸이 붕 떠올라 도로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고, 오토바이 운전자 역시 함께 넘어졌다. 영상에는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이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담겨 천만다행으로 치명적인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의 일차적 원인으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부주의한 방향 전환을 꼽았다. 시내 도로처럼 차량 흐름이 많은 구간에서는 방향 지시등을 켜고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핀 뒤 서서히 움직여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돌발 행동이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또한 뒤따르던 승용차 역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지 않아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호찌민 경찰 관계자는 “도심 내 주행 시에는 언제든 앞차가 멈출 수 있다는 가정하에 충분한 제동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이륜차 운전자들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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