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쩌우에 핀 붉은 물결… 5,000㎡ 대규모 진달래 정원 상춘객 유혹

목쩌우에 핀 붉은 물결… 5,000㎡ 대규모 진달래 정원 상춘객 유혹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3. 30.

북부의 대표적인 고원 관광지 목쩌우(Moc Chau)가 3월 말 분홍빛과 붉은빛으로 물들고 있다. 31일 현지 관광업계에 따르면 반선(Van Son)동 치엥디(Chieng Di) 구역에 조성된 5,000㎡ 규모의 진달래 정원이 만개해 하노이와 인근 지역 관광객들의 새로운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하노이에서 목쩌우로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한 이 정원은 개인 사업자가 깊은 숲속에서 자생하는 진달래를 가져와 대규모로 번식시켜 조성한 곳이다. 정원 내부에는 관광객들이 꽃밭 사이사이를 편하게 거닐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넓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현지 관광 가이드 꽝 끼엔 씨는 “매화와 유채꽃, 메밀꽃으로 유명한 목쩌우에 3월 진달래 시즌이 더해지면서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 절정기로 매일 수백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달래(학명 Rhododendron simsii Planch)는 보통 2m 높이까지 자라는 관목으로, 2~6송이의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피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에서는 주로 라오까이, 하띤, 꽝찌, 트어티엔후에 등 산악 지대에 분포하며, 한방에서는 꽃과 잎, 뿌리 등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목쩌우 진달래 정원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문을 열며, 입장료는 시간 제한 없이 1인당 4만 동(약 2,200원)이다.

해발 1,000m의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목쩌우는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200km) 거리에 있다. 전문가들은 안개를 피하고 화창한 배경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정오에서 오후 사이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말보다는 평중 방문을 권장했다. 붉은 진달래 배경과 대비되는 흰색 드레스나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으면 더욱 인생에 남을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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