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에서 중부 고원지대 람동성을 잇는 자응이어-쩐타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부지 보상 작업에서 큰 진전을 보이며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동나이성 토지개발센터에 따르면 해당 구간의 보상 및 부지 정리 작업이 90% 이상 완료되어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자응이어-쩐타잉 고속도로는 총연장 124km로, 이 중 동나이성 구간이 101km, 람동성 구간이 23km를 차지한다. 총사업비는 25조 8,000억 동 이상이며, 이 가운데 빈그룹(Vingroup)과 테크트라(Techtra) 인프라 투자개발 합작회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약 20조 동 규모의 제1구성 프로젝트(고속도로 건설) 시공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동나이성 내에서만 약 980ha의 토지가 수용되며, 2,100여 가구 및 조직이 영향을 받게 된다. 당국은 이주 대책의 일환으로 부당, 동떰, 떤러이 등 주요 지역에 총 26ha 규모의 재정착 단지 6곳을 조성하여 약 1,100가구의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초 기준으로 이미 보상 업무의 70% 이상을 마친 상태다.
해당 고속도로는 최종 단계에서 시속 120km 주행이 가능한 왕복 6차로(도로 너비 32m 이상)로 설계되었으며, 초기 투자 단계에서는 왕복 4차로(너비 24.75m) 규모로 우선 개통된다. 사업 준비 및 시행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로 계획되어 있다.
자응이어-쩐타잉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동나이와 람동을 잇는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중부 고원 지방(테이응우옌)과 동남부 경제권 사이의 물류 비용 절감 및 무역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노선이 전략적 연결 축으로서 해당 지역의 투자 유치와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