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공산당 또럼(To Lam) 총서기가 “저성장은 용납할 수 없다. 고속의 지속 가능한 실질 성장 목표를 끝까지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럼 총서기는 25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제14기 당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폐막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두 자릿수 경제 성장 목표는 반드시 ‘4대 과학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 내용은 속도를 위해 품질이나 환경을 희생하지 않는 실질적 성장, 거시경제 안정·물가 관리·주요 균형 유지, 모든 가용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민관협력(PPP) 촉진, 그리고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국민과 나누는 것이다.
총서기는 또한 당 정치·이념 건설과 관련해 전당이 반드시 견지해야 할 ‘4대 불변 원칙’을 강조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Marxism-Leninism)와 호찌민(Ho Chi Minh) 사상의 창조적 적용, 민족 독립과 사회주의 목표에 대한 확고한 헌신, 개혁을 객관적 필연으로 인식하는 개혁 의지 견지, 당의 조직·운영 원칙 준수 등이다.
지방 행정 개혁과 관련해서는 2급 지방 정부 모델이 단순한 조직 구조 조정이 아닌 국정 운영 방식의 개혁이라고 규정하며, 성급 기관은 전략 수립과 조정에, 코뮌급 기관은 주민·기업 현안의 직접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한 분산에는 반드시 예산과 디지털 인프라, 엄격한 통제 메커니즘이 동반되어야 하며, 지역별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 모델 적용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패 척결 의지도 재천명했다. 총서기는 부패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충분히 엄격한 제도적 틀과 ‘감히 하지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게’ 만드는 강력한 감독 메커니즘 구축을 촉구했다. 동시에 혁신 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와 사익 추구를 명확히 구분해 과감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책임을 지는 간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럼 총서기는 개발 가속화 시대에 국가 방위는 국경 수호를 넘어 사이버 공간, 데이터, 경제의 ‘생명선’ 보호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략적 자율성, 100년 목표를 향한 두 전략적 과제의 확고한 견지, 국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단결·결의·단호한 행동’을 구호로 제시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총서기는 3차 전체회의에서 새로운 시대의 국가 발전 모델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해당 결의안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발전 모델을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