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꽝찌성 남북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대형 트럭과 컨테이너 차량 10여 대가 정체불명의 돌덩이에 맞아 전면 유리창이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토요일 밤 9시경 보짝(Bo Trach)면을 통과하는 고속도로 620km 지점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들을 향해 성인 주먹보다 큰 돌들이 날아들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날아온 돌들은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들의 앞 유리창을 강타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일부 차량은 유리에 구멍이 뚫렸고, 또 다른 차량은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 한 운전자는 충격 직후 운전석 내부에서 커다란 돌덩이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들이 피해 확인을 위해 급정거하면서 현장은 한때 큰 혼란에 빠졌다.
피해 운전자들은 돌들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며, 고속주행 중에 갑자기 돌이 날아든 상황이 매우 위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 지점 주변에 채석장이나 육교가 없으며, 사고 당시 앞서 달리던 골재 운반 차량도 없었다고 전해 고의적인 투척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이 생중계되면서 고속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가해자 검거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일요일 오전 도 마잉 따이(Do Manh Tai) 보짝면 인민위원장은 현지 경찰에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돌을 던진 인물이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