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뚫리는 호찌민 동부… 인프라 물결에 ‘메가시티’ 꿈틀

사통팔달 뚫리는 호찌민 동부… 인프라 물결에 '메가시티' 꿈틀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3. 17.

호찌민시 동부 관문의 상습 정체 구간들이 입체 교차로와 순환도로 건설로 하나둘 해결되면서, 이 지역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메가시티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푸(An Phu)와 미투이(My Thuy) 등 핵심 거점의 인프라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지역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투자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동부 관문의 핵심 사업인 안푸 교차로 프로젝트는 총 3조 4,080억 동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다. 호찌민-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와 마이찌토 대로, 르엉딘꾸아 도로를 잇는 이 교차로는 최근 지하차도 두 곳(HC1-01, HC1-02)이 개통되며 병목 현상을 크게 완화했다. 당국은 올해 2분기 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약 5km 떨어진 베트남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깟라이 항 연결 지점의 미투이 교차로(사업비 3조 6,000억 동) 역시 연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어, 대형 화물차와 일반 승용차의 동선 분리를 통한 물류 효율화가 기대된다.

광역 교통망의 핵심인 호찌민 제3순환도로는 8차선 고속도로로 업그레이드되어 오는 6월 30일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호찌민-쭝르엉, 벤륵-롱탄 등 5개 주요 방사형 고속도로를 하나로 묶어 도심 교통 압박을 분산하고 거대한 산업·물류 복합 회랑을 형성하게 된다. 철도망 확충도 눈부시다. 메트로 1호선 개통에 이어 2030년까지 벤륵-투티엠, 투티엠-롱탄 노선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특히 북남 고속철도의 최종 종착역 또한 이 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한 교통의 심장부로 떠오르고 있다.

인프라 혁신은 고급 주거 단지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마스터라이즈 홈즈가 추진 중인 국제 신도시 ‘더 글로벌 시티(The Global City)’가 대표적이다. 리엔프엉 도로 개통으로 하이테크 공단 및 타오디엔 지역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이곳은 상업, 교육, 의료 시설을 15분 도보권 내에 배치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지향한다. 또한 롱탄 국제공항과 제3순환도로에 인접한 121가구 규모의 최고급 빌라 단지 ‘더 리부스(The Rivus)’는 풍수지리적 이점과 전략적 위치를 동시에 갖춘 동부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교통 인프라의 동기화가 호찌민시를 203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0대 도시 반열에 올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45년 동남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 메가시티로 도약하려는 호찌민의 야심 찬 계획이 동부 지역의 인프라 물결을 타고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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