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 푸미흥 도시구역의 명성을 잇는 푸미흥 하모니(Phu My Hung Harmonie) 프로젝트가 첫 분양에서 기록적인 성적을 거두며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16일 개발사인 푸미흥 측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실시된 A2 및 A3동 분양 행사에서 공급 물량인 약 600가구가 단 몇 시간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번 분양에는 공급량의 2.5배가 넘는 1,500건 이상의 사전 예약이 몰리며 치열한 확보 경쟁이 벌어졌다.
분양 당일 호찌민 짠반짜(Tran Van Tra) 거리에 위치한 세일즈 갤러리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수천 명의 투자자와 실거주 희망자들이 운집했다. 특히 과거 빈즈엉 지역에서 온 당첨 희망자들은 새벽 3~4시부터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푸미흥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4주간 기록한 사전 예약 건수는 2008년 스카이 가든 3(Sky Garden 3)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첨 방식이 도입됐다. 추첨을 통해 우선 선택권을 얻은 당첨자들이 환호하며 계약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오후 1시경 준비된 1차 물량 100%가 선점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장에서는 하모니의 흥행 비결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푸미흥 특유의 고품질 주거 표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푸미흥 하모니는 호찌민시 짠히엡(Chanh Hiep) 워드(구 빈즈엉성 구역) 내 약 2헥타르 부지에 조성된다. 보반끼엣(Vo Van Kiet) 대로 및 미푹-떤반 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VSIP 1·2 산업단지와 주요 하이테크 센터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호찌민 북부 산업지대의 전문직 종사자와 젊은 가족 단위 수요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32층에서 34층 높이의 타워 5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중앙 녹지 광장을 중심으로 수영장, 스포츠 시설, 산책로 등을 배치해 통풍과 조경을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다. 푸미흥 관계자는 2028년 인도 시점까지 원금 상환 유예 및 건설 진척도에 따른 분할 납부 등 파격적인 금융 정책을 도입해 구매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푸미흥 그룹의 쯔엉 꿕 훙 부사장은 이번 성공은 고품질 주거 상품에 대한 시장의 갈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모니 프로젝트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주거 단지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