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의 관광 거점 다낭이 오는 5월, 역대급 규모의 국제 불꽃축제로 전 세계 관광객 유혹에 나선다. 12일 다낭시와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6 다낭 국제 불꽃축제(DIFF)가 오는 5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강 변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7월 1일 다낭시와 광남(Quang Nam)성이 전격 통합된 이후 맞이하는 첫 대규모 행사로, ‘다낭-연합된 지평선’이라는 주제 아래 통합 다낭의 새로운 도약을 알릴 예정이다.
조직위가 발표한 관람석 입장권 가격은 좌석 등급과 경기 일정에 따라 100만 동(약 38달러)에서 최고 400만 동(약 153달러)으로 책정됐다. 가장 비싼 VVIP석은 개막식과 결승전 당일 400만 동에 판매되며, 일반 예선전 밤에는 350만 동으로 소폭 낮아진다. 관람석은 한강 메인 무대 맞은편 쩐흥다오(Tran Hung Dao) 거리에 설치되며, 시야가 가장 좋은 중앙 구역인 VVIP와 A VIP를 중심으로 총 6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번 축제에는 개최국인 베트남(2개 팀)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독일, 마카오, 호주, 포르투갈 등 세계 정상급 불꽃 연출팀들이 참가해 밤하늘을 수놓는다. 5월 30일 베트남 1팀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유산, 문화, 창의성, 비전 등을 주제로 열띤 예선 경연이 이어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7월 11일 상위 2개 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조직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결합 상품도 내놨다. 불꽃축제 티켓과 썬월드 바나힐 입장권(케이블카 및 뷔페 포함)을 묶은 콤보 패키지를 좌석 등급에 따라 230만 동에서 330만 동 사이에 판매한다. 특히 최근 서울-푸꾸옥 직항 노선 개설을 발표한 선푸꾸옥항공(Sun PhuQuoc Airways) 이용객에게는 불꽃축제 티켓을 최대 35%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다낭과 광남이 하나로 뭉친 이후 처음 열리는 대축제인 만큼, 인근 호이안과 미선 유적지를 잇는 광역 관광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VVIP석 가격이 작지 않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해외 여행사들의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