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미토모, 탄화성에 3000억 투입… ‘제4의 탕롱 공단’ 띄운다

日 스미토모, 탄화성에 3000억 투입… ‘제4의 탕롱 공단’ 띄운다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3. 12.

일본의 거대 상사 스미토모(Sumitomo) 그룹이 베트남 중북부 탄화(Thanh Hoa)성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베트남 내 생산 거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탄화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성 정부와 스미토모 그룹은 전날 ‘탕롱 탄화 산업단지(Thăng Long Thanh Hóa)’ 1단계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미토모 그룹 산하 탕롱 산업단지 유한회사가 주관하며, 총 투자비는 약 2조 9,170억 동(약 1억 1,580만 달러)에 달한다. 전체 부지 167ha(약 5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현대적인 인프라와 기술 설비를 갖춘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스미토모 측은 이곳을 첨단 기술 및 부품 소재 등 후방 산업의 핵심 기지로 육성해, 기존 베트남 내 탕롱 산업단지 네트워크와 연계한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마이 쑤언 리엠(Mai Xuan Liem) 탄화성 상임부성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탄화성의 산업 발전 전략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수많은 하청 프로젝트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경제 구조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미토모 그룹이 탄화성을 낙점한 배경에는 풍부한 인적 자원과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이 작용했다. 켄타 가와나베(Kenta Kawanabe) 베트남 탕롱 산업단지 총괄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50년이라는 사업 허가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탄화성의 미래와 영구히 함께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동반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1919년 설립된 스미토모는 에너지, 교통,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이다. 전 세계 66개국에 130여 개 사무소를 둔 글로벌 네트워크를 자랑하며, 베트남에서는 이미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3개의 탕롱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탄화성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네 번째 탕롱 시리즈로, 스미토모는 향후 베트남 남부 지역까지 산업단지 벨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본 기업 특유의 꼼꼼한 인프라 관리와 친환경 투자 철학이 탄화성의 산업 지형을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자본과 일본식 경영 노하우가 결합한 ‘탕롱 탄화’가 베트남 중북부 경제 지도의 판도를 흔들지 주목된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다낭 스파서 외국인 관광객이 반려견 ‘발길질’… 갈비뼈 3대 골절에 공분

외국인 관광객이 아무런 이유 없이 반려견을 발로 차 심각한 부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되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