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롱(Vinh Long)성의 형편이 어려운 주민 수천 명이 프랑스와 베트남 최고의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소중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번 활동은 메콩델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핵심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의료단과 베트남 자원봉사 의사들은 빈롱성을 방문해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 의약품 배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진료의 우선순위 대상은 빈롱성 내 오지 마을에 거주하는 빈곤층과 노인, 그리고 국가 유공자 가정이다.
진료 현장에서 주민들은 혈압 측정,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 일반 건강검진과 더불어 심혈관 질환, 골관절염, 안과 질환, 호흡기 질환 등 흔한 질병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았다. 특히 프랑스에서 온 전문의들은 주민들에게 선진 치료법과 지역 생활 환경에 맞는 효과적인 질병 예방 수칙을 상세히 조언했다.
프랑스 의료단 대표는 “현지 주민들을 돕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빈롱성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이번 활동을 수행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료단은 진료 외에도 생필품을 증정하고, 상태가 위중해 상급 병원 이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난한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인도주의적 의미를 넘어, 현지 의료진이 국제 전문가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는 프랑스와 베트남 의료 기관 간의 우호 협력과 발전 지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빈롱성 당국은 의료단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선 프로그램이 지속되어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