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저고도 경제’ 승부수… 인프라는 이미 ‘준비 완료’

베트남, ‘저고도 경제’ 승부수… 인프라는 이미 ‘준비 완료’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9.

베트남이 드론(Drone)과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포함한 이른바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 선점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탄탄한 인터넷 인프라가 이 신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 시각) 베트남 정보통신부(MIC·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저고도 항공 이동수단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할 수 있는 광범위한 4G 및 5G 네트워크와 광케이블(Optical Fiber) 망을 확보한 상태다.

판 떰(Phan Tam) 정보통신부 차관은 최근 열린 관련 포럼에서 “베트남의 디지털 인프라는 저고도 경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안정적인 연결성은 드론의 실시간 제어와 데이터 전송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저고도 경제’는 지표면에서 수직으로 약 1,000m(최대 3,000m) 이내의 공역을 활용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물류 배송, 농약 살포, 구조 작업은 물론 미래형 교통수단인 플라잉카(Flying Car)까지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빠르게 확장 중인 5G 커버리지가 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5G의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특성은 수많은 드론이 공중에서 충돌 없이 비행하도록 돕는 정밀 관제 시스템의 핵심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비엣텔(Viettel), VNPT 등 국영 통신사들과 협력하여 저고도 비행 전용 통신망 구축을 검토 중이다. 또한, 관련 법규를 정비해 민간 기업의 시장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경제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이미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드론 배송 도입 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디지털 인프라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저고도 경제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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