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탄다 아파트 주민들 드디어 이주 시작… “수십 년 기다림 끝났다”

호찌민 탄다 아파트 주민들 드디어 이주 시작…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1.

호찌민시 빈타인군 빈꾸어이동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 단지인 ‘탄다(Thanh Da) 거주구역’의 8개 블록 재개발 사업이 주민 이주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일 현지 매체 탄니엔(Thanh Nien) 보도와 사업 시행사인 탄다 주택개발 합자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65가구가 이주에 동의했다. 이 중 81가구는 현지 재정착을 선택했으며, 84가구는 보상금을 받고 떠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이 물꼬를 튼 것은 2024년 개정 주택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법적 걸림돌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시행사 측은 2025년 6월 보상안이 승인된 이후 주민들과 꾸준히 협의해 왔다.

■ 주요 보상 및 지원 내용

보상 단가: 기본 ㎡당 5,200만 동(K계수 미포함). 1층은 1.29배, 상층부는 1.17배의 계수가 적용된다.

추가 지원금: 1층 가구당 3억 동, 상층부 가구당 2억 동이 별도로 지급된다.

임시 거주비: 이주 기간 동안 가구당 매월 1,200만 동이 지원되며, 시행사는 12개월분씩 선지급한다.

재정착 주택: 기존 면적과 동일한 신축 아파트를 제공하며, 면적 차이가 발생할 경우 ㎡당 1,680만 동을 기준으로 정산한다.

시행사인 탄다 주택개발의 쩐 꾸옥 방(Tran Quoc Vang) 부사장은 “수십 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이미 약 7,000억 동을 투입하는 등 완수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재정착 단지는 기존 4번과 6번 블록 부지에 총 1,750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 기간은 약 3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축 단지는 일반 상업용 아파트와 동등한 수준의 조경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탄다 아파트 단지는 호찌민의 대표적인 노후 주택가로, 그동안 붕괴 위험 등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이주 시작으로 호찌민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탄다 지역 정비 사업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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