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1일 현지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와 외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새벽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 및 전략 시설을 겨냥해 수십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응징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으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주요 도시 상공에서는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을 요격하는 폭음이 잇따랐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에게 즉시 방공호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으며, 현재 피해 규모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은 침략자들의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한 정당한 응징”이라며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이전보다 수십 배 더 강력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중동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해 극도의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은 즉각 이스라엘에 대한 방어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추가적인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주변국들과 긴급 협의에 들어갔다.
이미 이란과 이스라엘, 이라크 등 주요 중동 국가들이 영공을 폐쇄한 가운데, 이번 무력 충돌로 인해 지역 내 긴장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각국 외교부는 현지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