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이 한창인 베트남 북부 고원지대 목쩌우에 복숭아와 자두꽃에 이어 새로운 ‘체크인’ 명소가 등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일 현지 관광업계에 따르면, 목쩌우 시내에서 약 7km 떨어진 치엥디(Chieng Di) 시장 인근에 약 4,000㎡ 규모의 밀짚꽃(일명 종이꽃) 언덕이 조성되어 지난달 22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하노이로 돌아가는 길목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밀짚꽃은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시들어도 그 모양과 색이 변하지 않아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주로 남부 달랏에서 재배되던 이 꽃은 최근 목쩌우와 사파 등 기후가 유사한 북부 고산 지대에도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현지 가이드 꽝 끼엔 씨는 “이곳은 노란색, 빨간색, 주황색, 보라색 등 선명한 원색의 꽃들이 차밭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한다”며 “꽃대의 높이가 약 1m에 달해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1인당 5만 동(약 2,700원)이며, 꽃은 4월 말까지 아름답게 피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햇살이 좋은 오전 8~10시 또는 오후 3~5시 사이를 최고의 촬영 시간대로 추천했다.
설(Tet) 연휴 성수기가 지나면서 목쩌우 지역의 숙박 시설 예약에도 여유가 생긴 만큼, 인파를 피해 여유로운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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