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 3위 ‘텅스텐’ 매장량 보유… 공급난에 관련 주가 연일 신고가

베트남, 세계 3위 '텅스텐' 매장량 보유… 공급난에 관련 주가 연일 신고가

출처: Cafef
날짜: 2026. 2. 28.

희토류에 이어 베트남이 보유한 또 다른 ‘전략 자원’인 텅스텐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현지 경제 매체 카페에프(CafeF)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텅스텐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전체 매장량의 90%가 집중된 타이응우옌성은 단일 지역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처 중 하나로 꼽힌다.

텅스텐은 금속 중 녹는점이 가장 높고 경도가 뛰어나 초정밀 절삭 공구, 항공우주 부품, 방산 장비, 반도체 칩 제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최근 중국이 자국 자원 보호를 위해 텅스텐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텅스텐 중간재인 APT 가격은 올해 1월 기준 mtu당 1,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고 있는 기업은 마산하이텍머티리얼즈(MSR)다. MSR은 타이응우옌성에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 광산인 ‘누이파오(Nui Phao)’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누이파오 광산의 생산량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텅스텐 공급량의 약 33%를 차지한다.

MSR은 텅스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4,458억 동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특히 2025년 4분기 순이익은 2,220억 동으로 2022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번 주 주식 시장에서 MSR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며 “텅스텐 가격이 현재의 고점(mtu당 1,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MSR의 올해 매출은 12조 동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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